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정보기술(IT) 전문 블로그인 보이 지니어스 리포트(BGR)를 인용, 삼성이 RIM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RIM의 요구사항이 과도하게 많아 아직 구체적인 계약이 진행되진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RIM은 삼성을 비롯해 자사에 관심이 있는 다른 기업들과 면담을 하고 있는 중. RIM의 주가는 지난해에만 75% 하락, 매각설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BGR은 특히 삼성이 애플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이유로 RIM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이에 대해 RIM과 삼성 측에 답변을 요구했지만 양쪽 모두 언급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RIM 주가는 장중 한 때 8% 급등하기도 했다. 현재 RIM의 시가총액은 약 92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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