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이날 오전 6시18분쯤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추도식 다음날 쿡 CEO와 만나 지난 10년간 어려웠던 이야기와 위기극복, 양사간 좋은 관계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는 얘기 등을 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 애플과의 관계에 대해 "앞으로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지만, 소비자를 위해서 페어플레이 하면서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사장은 "내년까지 부품공급(계약)은 이뤄진 상황이고, 2013년과 2104년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브 잡스의 추도식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 사장은 "추도식은 아주 경건하게 잘 끝났다"며 "잡스 전 CEO가 어떤 식의 추도식을 원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경건하고 심플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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