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6일 TV와 핸드폰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LG전자(066570) 목표주가를 9만1000원에서 7만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CS증권은 "TV와 핸드폰 성장이 둔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 수치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상품 구성이 개선된 덕분에 영업이익마진은 이전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수요 둔화 및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TV 판매대수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피쳐폰 수요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는 점,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전망을 낮춘 점 등을 반영해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5260억원에서 4980억원으로, 순이익을 531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핸드폰 분야에서는 아직 펀더멘털상 개선의 징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 종목에 대한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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