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1일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기아차(000270)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보다 훨씬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특히 "평균판매단가(ASP)가 크게 뛰어오른 점에 놀랐다"며 "브랜드 인지도가 개선되면서 주요 경쟁자들과의 가격차 축소가 가능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매출도 전년비 24% 증가했을 만큼 성과가 좋았는데 이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늘어난 덕분"이라며 "해외 계열사에서의 지분 이익도 예상보다 우수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4분기 중국에서 발표될 스포티지R과 내년 1분기 미국에서 발표될 K5 등이 주요 수출 시장에서의 ASP 인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플랫폼 통합에서의 이익과 견조한 매출 성장 등을 감안할 때 매수에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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