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차트)위안화 절상 한국증시에 긍정적

  • 등록 2010-06-21 오전 8:13:22

    수정 2010-06-21 오전 8:13:22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절상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의 수출경쟁력이 훼손되고 중간재 수출이 많은 국내업체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내수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란 분석이 더 큰 힘을 얻고 있다.

아래 차트를 보자.
▲ 자료 한국투자증권

위 그래프는 지난 2005년 중국이 위안화 절상을 단행한 후 MSCI 한국지수의 추이를 나타낸 것이다. 2005년 7월에 위안화 절상 이후 한국증시는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가 나타났다. 연말까지 지수는 26.8% 상승했으며, 의료섹터는 64.01%, 금융섹터는 54.9%, 경기민감소비재 섹터는 40.39%, 산업재 섹터는 39.6% 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구매력 증가와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화 환산 매출 증가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5년 처럼 위안화를 일시에 절상할 가능성은 낮지만 0.5%의 변동폭내에서 점차 절상할 것"이라며 "위안화 절상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내수소비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05년 7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가장 두드러진 섹터는 원화 강세 모멘텀이 큰 유틸리티 섹터(11.45%)였다"며 "단기적인 강세로 그칠 수는 있지만 한국전력(015760) 등 유틸리티 섹터, 금융섹터 등이 위안화 절상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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