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온미디어 인수 오래 걸릴 것-대신

  • 등록 2009-08-24 오전 8:17:22

    수정 2009-08-24 오전 8:17:22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대신증권은 24일 CJ오쇼핑(035760) 관련 보고서에서 "온미디어 인수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온미디어 인수건이 CJ오쇼핑 주가의 발목을 잡아왔는데 실제 인수건이 타결되려면 상당기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 동안 알려졌던 인수금액과 CJ오쇼핑에서 염두에 둔 인수가격은 큰 차이가 있다"며 "조정이 이뤄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지분 60%를 6000억원에 인수하면 악재, 4000억원 이하에 인수하면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CJ오쇼핑은 온미디어 지분 인수, 동방CJ 24시간 전용채널 확보 등 불확실성과 기회요인이 충돌하고 있다"며 "주가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7만~9만원대 박스권 매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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