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는 26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강력한 제품 리더십과 우호적인 메모리 가격 동향으로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영진이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앞으로도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사업별로는 "메모리산업은 현재 회복 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여전히 고비용 제조업체들이 공급량을 줄이는 상황"이라며 "고비용 업체들이 일부 펀딩을 하고 있지만 생존할 수 있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반면 씨티는 "LCD의 경우 최근 빠른 가동률 상승과 신규 팹 가동으로 하반기 가격 회복세가 둔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고 재비축 국면이 끝을 향해가고 있다"며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아울러 "휴대폰은 올해 전년대비 15%의 이익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하이엔드 제품 리더십이 있고 로우엔드에서도 점유율을 높이며 마케팅 지출도 효율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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