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정 대신증권 투자공학팀장은 "현재 유가수준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보면 시장은 유가라는 변수에 대해 내성을 갖고 다시 상승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가 상승폭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특이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대신증권의 진단. 대신증권에 따르면 현재 유가는 전년대비 100%, 연초대비 30% 이상 올랐지만, 지난 1999년에는 전년대비 120%, 연간단위로는 57% 상승한 바 있다.
대신증권은 오히려 1000원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환율이 기업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 기업실적은 줄지 않을 것을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840선 급락.."美·中에 원 투 펀치"(마감)
☞삼성전자 브랜드, 능력만큼 대우 못받는다
☞삼성電, `쓰면서 전기료 아끼는` 중대형에어컨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