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는 최근 코스닥시장 상장 1주년을 기념하는 간담회를 열고 강원주 신임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 내정자는 웹케시 창업 시점부터 모든 상품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개발자 출신이다. 상품 전문가이며 내부 관리형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대표 내정자는 “체계적인 경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개발(R&D) 조직 역량을 강화해 회사의 영속성과 성장성 담보에 전념할 것”이라며 “시장 확대, 신상품 개발, 기존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 확대를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웹케시는 인하우스뱅크(공공기관·초대기업용), 브랜치(중견·대기업용), 경리나라(소기업용) 등의 뱅킹 플랫폼 솔루션을 국내 모든 금융기관(은행 22개, 증권 24개, 카드 14개, 보험 40개 등)과 실시간 연동해 제공하고 있다. ERP 시장 강자인 SAP·더존비즈온 등과 함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5년동안 인하우스뱅크(IHB) 서비스 부문은 SAP의 클라우드버전 보급 계획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웹케시는 IHB 4.0을 보급할 계획인데, 연간 100여개 이상의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SAP는 2025년까지 국내 1000개 제품의 전환을 예정하고 있고, 웹케시는 현재 국내 4000여개 중 500여개 IHB를 관리 중이라는 설명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웹케시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5.7% 증가한 705억원, 영업이익은 34.5% 늘어난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