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새벽배송’ 권역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

관공서나 학교 등 비주거지역은 제외
‘백화점 식품관’ 개설해 고급 식자재 구입도 가능
배송 권역 확대 기념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
  • 등록 2019-12-31 오전 6:00:00

    수정 2019-12-31 오전 10:39:00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SSG닷컴이 새해부터 ‘새벽배송’ 권역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또한 ‘백화점 식품관’을 열어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고급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SSG닷컴은 관공서나 학교 등 비주거 지역을 제외한 서울 전역으로 배송 권역을 넓힌다고 31일 밝혔다. 경기 지역은 기존 판교와 수지, 일산 외에 김포, 검단, 인천, 하남, 수원, 청라, 부평, 구월, 광명, 송도, 시흥, 시화, 안산, 안양, 군포, 의왕, 과천, 동탄, 평촌 등의 지역을 배송 권역에 포함했다. 단 관공서나 학교 등 비주거 지역은 새벽배송 권역에서 제외했다.

새로 확대된 권역의 경우 오는 1일 자정부터 SSG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PC로 주문할 수 있다. 결제한 상품은 1월 2일 오전 6시까지 고객 집 앞에 도착한다. 다만 SSG닷컴 홈페이지에 있는 ‘새벽배송 가능지역 찾기’ 기능을 통해 상품을 수령할 장소가 배달 가능 권역인지 확인해야 한다.

SSG닷컴은 온라인 물류센터인 용인보정 네오001과 김포 네오002의 효율을 높여 2020년 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새벽배송을 총 2만 건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새벽배송 취급상품을 기존 1만5000개에서 2만7000개까지 80%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백화점 식품관’을 열어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고급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국내 5대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900종의 상품을 선별해 일반배송은 물론 새벽배송으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60개월 미만의 암소 한우와 특수 부위를 엄선한 프리미엄 정육상품, 프리미엄 과일인 ‘금실딸기’와 미국 ‘오톰크리스프 청포도’ 등이 있다. 한국유기농협회의 친환경 채소류와 유기농상품, ‘오설록’ 녹차, ‘웨지우드 티포유’ 세트, ‘사비니 타르투피’의 트러플 소금과 오일, ‘카나슈’ 설탕 등 프리미엄도 ‘백화점 식품관’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새벽배송 권역 확대를 기념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SG닷컴은 패브릭 전문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BP)’와 협업해 만든 보냉가방 ‘알비백 스페셜 에디션’ 10만개를 새해 첫 새벽배송 신규 주문 고객에게 증정한다. 기존 고객의 경우 프로모션 기간 내 3회 이상 주문한 뒤 응모 하면 선착순으로 택배 발송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오는 14일까지 2주 동안 온라인스토어 네오003 내 베이킹 센터에서 직접 구운 빵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병행한다. 1월 한 달 간 새벽배송을 이용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배송 쿠폰 5장을 지급하는 행사도 펼친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2019년에는 새벽배송의 시작에 의미를 뒀다면 내년부터는 기존 새벽배송의 단점을 보완해 차별화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며 “최근 가동을 시작한 온라인스토어 네오003을 통해 인프라 혁신을 보여주고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까지도 새벽배송으로 판매해 신선식품 ‘장보기’ 시장의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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