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히트상품]익숙한 그 맛…롯데제과 '죠·크·박 아이스'

  • 등록 2017-07-27 오전 6:00:00

    수정 2017-07-27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롯데제과의 ‘죠스 아이스’·‘스크류 아이스’·‘수박 아이스’(이하 죠·크·박 아이스) 삼총사가 올해 빙과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소비자의 향수와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5월말 출시한 ‘죠·크·박 아이스’는 출시 50일만에 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7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무려 700만개가 팔려나갔다. 하루 평균 35만개 팔린 셈이다. 1000만개를 소비자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30억원에 달한다. 일렬로 늘어 놓으면 약 1800km에 달한다. 이는 경부고속도로를 2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죠·크·박 아이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는 롯데제과의 제품 콘셉트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들 제품은 80년대 출시되어 30여년간 빙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려온 ‘죠스바’(1983),‘스크류바’(1985), ‘수박바’(1986)를 모티브로 해 소비자들에게 낯선 느낌을 배제하고 친숙하게 다가갔다. 아울러 맛과 향이 기존 ‘죠스바’, ‘스크류바’,‘수박바’와 같고, 포장디자인 역시 바제품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친근하게 느껴진다.

또한 이들 제품은 야외에서 오랫동안 냉기를 보존하며 차가운 느낌을 즐길 수 있고 손으로 주물러도 치어팩 포장이어서 밖으로 흐르지 않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아이스가 적당히 녹으면 음료처럼 마실 수도 있고 마개가 있어 먹다 남을 경우 보존하기도 좋다. 또한 아이들이 먹기에도 편리해 부모들이 선호하는 간식으로 자리를 잡았다.

롯데제과는 올해 ‘죠·크·박 아이스’ 외에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선보인 ‘거꾸로 수박바’와 떠먹는 홈타입 제품인 ‘죠스통’, ‘수박통’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거꾸로 수박바’(6월말 출시,CU협업)는 7월 중순까지 약 200만개(약 15억원), ‘죠스통’, ‘수박통’(4월 출시,홈플러스 협업)도 7월 중순까지 약 45만개(약 11억원)가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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