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 WSF①] '4차 산업혁명' 선각자들이 온다

이데일리 제8회 세계전략포럼
'제4의 길: 융합과 연결을 넘어'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 등록 2017-06-02 오전 6:00:00

    수정 2017-06-02 오후 1:42:24

제8회 세계전략포럼이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4의 길:융합과 연결을 넘어’를 주제로 열린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제8회 세계전략포럼(World Strategy Forum·WSF)이 개막을 열흘 앞두고 올해 주요 연사와 세션별 프로그램을 2일 공개했다.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8회 세계전략포럼은 ‘제4의 길:융합과 연결을 넘어’를 주제로 국내외 선각자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담론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인 ‘코딩 교육’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린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 에스토니아 전 대통령과 인공지능의 바이블로 평가받는 ‘인공지능:현대적 접근방식’을 집필한 스튜어트 러셀 미국 UC버클리대 컴퓨터과학과 교수, 모든 것을 서로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개념을 처음 정립한 케빈 에쉬튼 전 벨킨 청정기술사업 총책임자,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등 국내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저명인사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한 현시대의 여러 분야를 점검하고 새 정부가 추진할 ‘4차 산업혁명’의 앞길에 대해 지혜와 통찰을 전한다. 나아가 다음 세대들이 격변의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문재인 정부 ‘4차 산업혁명’ 정책 관련 현장 목소리 전해

올해 세계전략포럼은 특별세션 2회와 개막식, 기조대담 1회,다섯 개의 세션으로 구성했다. 특별세션과 개막식, 기조대담은 12일 열리며 다섯 개의 세션은 13일 진행한다.

포럼 첫 번째 프로그램인 특별세션1은 ‘제4의 길:새로운 미래를 찾다’는 주제로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의 사회로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이동형 피플스노우 대표가 참석해 지난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언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특별세션 2는 ‘기술과 인간의 융합: 시작은 창의성’이란 주제로 열린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가 기술과 인간의 상상력이 융합한 테마파크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창의성이란 내용의 강연을 펼치고 이준석 클라세 스튜디오 대표와 이지선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교수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창의성에 대한 각각의 의견을 활발하게 펼친다.

기조대담은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 에스토니아 전 대통령과 스튜어트 러셀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케빈 에쉬튼 벨킨 전 청정기술 총책임자가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의 사회로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인 기술과 쟁점, 향후 전망을 자유롭게 논의할 계획이다.

△코딩, AI, IoT 세계적 권위자 한자리에

세계전략포럼의 하이라이트인 5회의 세션은 4차 산업혁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를 보다 가깝게 만날 수있는 기회다. ‘시골학교의 기적은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의 사회로 진행하는 세션 1에서는 투마스 헨드릭 일베스 에스토니아 전 대통령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지사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뜻하는 ‘코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교육의 방향과 철학을 논의한다. 아울러 ‘코딩 교육’을 정책에 반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공개한다.

세션 2는 ‘공존과 조화:AI에 사람을 더하다’는 주제로 스튜어트 러셀 미국 UC 버클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기술로 꼽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인공지능(AI)은 인간의 뇌를 모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인간의 뇌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나가고 있다.

세션 3에서는 케빈 에쉬튼 IoT 창시자가 조광수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와 차인혁 SKT IoT 사업부문장, 김명희 행정자치부 정부통합 전산 센터장과 만나 ‘초연결 사회:사물이 말을 걸다’는 주제로 강연과 대담을 나눈다.

세션 4는 자동차 산업의 성패를 가를 ‘자율주행자동차’를 주제로 삼았다 ‘이동의 혁명:상상, 현실이 되다’는 주제 아래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팀 감독의 사회로 서승우 서울대 지능형 자동차 IT연구 센터장, 백용범 자스텍엠 대표, 장웅준 현대자동차그룹 ADAS 개발실장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논의한다.

세션 5는 ‘오감을 넘어:보라 느껴라’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에서 파생한 AR/VR 기술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변화와 전망을 모색한다. 미래부가 추진한 가상현실 5대선도 프로젝트(VR테마파크) 동반성장 지원사업의 VR테마파크 총괄책임자인 이정중 박사와 ‘감성과학 프로젝트 환생’으로 화제가 된 전인태 KBS PD가 각각의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과 연관 관계를 짚어보고 ‘말아톤’,‘대립군’으로 유명한 정윤철 감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인간의 고유한 감성과 콘텐츠의 본질에 대해 이정중 박사와 전인태 PD와 의견을 나눈다.

△ 국내 언론계 대표 지식 이벤트 위상 높아

세계전략포럼은 이데일리가 지난 2010년 ‘G20체제, 한국의 미래전략’을 주제로 첫 회를 시작한 이래 국내 언론계를 대표하는 지식 이벤트이자 당대의 주요 아젠다와 이슈를 논의하는 포럼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7회를 거치며 올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과 로버트 루빈 전 미국 재무장관, 여성으로 첫 호주 총리에 올랐던 줄리아 길러드 전 호주 총리,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였던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차관보 등 저명 인사를 비롯해 유럽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자크 아탈리, ‘현대경영의 구루’로 평가받는 톰 피터스, ‘유로화의 아버지’ 로버트 먼델, ‘정의란 무엇인가’의 마이클 센델 하버드대 교수, 201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 미국 뉴욕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연사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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