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 지시자 구속

  • 등록 2017-03-08 오전 12:03:00

    수정 2017-03-08 오전 12:03:00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인물이 검찰에 붙잡혀 구속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동영상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촬영) 혐의로 S씨를 구속했다. S씨는 CJ그룹 계열사의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S씨는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에게 이 회장의 모습이 담기도록 동영상을 찍어 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있다.

수사팀은 S씨를 상대로 이 회장 동영상을 갖고 삼성그룹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추가 배후가 있는지 캐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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