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실적 개선이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익이 8292억원으로 컨센서스 4929억원을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환율 하락과 원전가동률 상승에 따른 발전 믹스 개선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3분기에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6.7% 증가한 2조73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기요금 인상효과와 지난해 원전 가동 정지 기저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2015년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 6조3000억원을 충족하는 가운데 석탄, 원자력발전소 신규가동에 따른 발전 믹스 개선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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