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동부 패키지 인수 포기로 '신뢰감 향상'-KB

  • 등록 2014-06-25 오전 7:25:05

    수정 2014-06-25 오전 7:25:05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투자증권은 포스코(005490)에 대해 동부 패키지 인수 포기로 시장 신뢰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포스코가 동부제철 인천공장과 당진발전 패키지 인수를 포기한 것은 인천공장이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강판과 사업이 겹치는데다 지리적으로 포항, 광양에 근거를 둔 포스코 및 포스코강판과 큰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진발전은 석탄화력발전으로 포스코그룹의 성장 전략에 부합해 매력도가 높은 편이지만 최근 포스코에너지가 동양파워를 인수하면서 추가 투자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으로 시장 신뢰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신임 최고경영자가 강조한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회사의 전략방향이 확고하다는 점을 확인했고 구조조정이 필요한 철강업의 규모를 더 키우지 않겠다는 간접적인 의사표현이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비핵심 계열사 정리와 주력 계열사 상장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면 철강업황이 크게 회복되지 않더라도 점진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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