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NCR제도 개선 최대 수혜..목표가↑-신한

  • 등록 2014-04-30 오전 7:37:34

    수정 2014-04-30 오전 7:37:3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제도 개선의 최대 수혜 증권사라며, 투자 여력이 5000억원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가를 4만6000원에서 5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의 ‘증권회사 NCR 제도 개선방안’ 발표 이후 대형사들의 NCR 확대가 예상된다”며 “미래에셋증권은 늘어난 투자 여력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회사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NCR이 기존 398.0%에서 936.7%로 대폭 상향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손 연구원은 “개정 NCR 제도하에서 미래에셋증권의 NCR이 500%까지 하락한다고 가정 시 5869억원의 위험액 증가가 가능하다”며 “투자수익률 5%를 가정하면 수익 기여액은 29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지난 1분기 실적은 세전이익 398억원, (지배)순이익 3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 5.8%로, 업계 평균 ROE가 3%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라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부터의 점진적인 업황 개선을 감안하면 올 회계연도 세전이익은 1988억원, (지배)순이익은 1505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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