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올해 수익성 유지 가능..'매수'-우리

  • 등록 2014-04-10 오전 7:52:09

    수정 2014-04-10 오전 7:52: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설비 증설과 생산성 효율화로 올해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8%, 17.6% 증가한 2097억원, 2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피나는 외형 성장으로 방글라데시 인건비 상승 부담을 흡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증설 효과와 외형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설비라인 수는 1140개, 공장 인력은 6만789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13% 이상 증가했다”며 “지난해 투입된 인력의 생산성 효율화로 설비증설 효과가 가시화되고 2분기부터 인건비 상승분을 일부 판가에 전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증설과 함께 계절성이 적은 고객사의 주문비중 확대, 자체개발 소재 제품 상용화 등으로 올해 달러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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