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가 운영하는 온라인 스왑 트레이딩 전자시장인 테라익스체인지(TeraExchange)는 24일(현지시간) 두 명의 고객을 대신해 양자간에 비트코인을 기초로 한 사적인 스왑거래를 중개했다고 밝혔다. 아직 양측이 공식적으로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지만, 곧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테라익스체인지는 양측간 계약이 공식 체결된다면 스왑과 선물 등 파생상품 시장을 관리, 감독하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공식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트 칠튼 전 CFTC 위원은 “지난주 이미 해당 기업들이 비트코인 파생상품에 대해 감독기관에 문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테라익스체인지는 이 스왑계약이 확정되고 나면 이를 스왑거래 플랫폼인 SEF(Swap Execution Facility)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SEF는 주로 장외에서 거래되던 스왑 상품을 적절하게 감독하기 위해 도드-프랭크법에 따라 도입된 새로운 스왑거래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