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우려로 인한 주가 조정..'매수 기회'-NH

  • 등록 2014-01-03 오전 7:43:45

    수정 2014-01-03 오전 7:43:45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농협증권은 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실적 우려로 인한 주가 조정은 매수 적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최근 주가 조정은 좋은 매수 기회”라며 “이는 4분기 실적 부진은 주력 사업부의 경쟁력 둔화보다 성과급 지급, R&D 비용 증가 등 일회성 비용 증가 영향이 크고, 1분기부터는 비용절감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주가는 2014년 실적 기준 PER 7.1배, PBR 1.2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실적 둔화를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9조1000억원에 머무를 것”이라며 “이는 환율이 전분기보다 4.2% 하락했고, Tech 수요 둔화로 세트 제품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고, LCD·OLED 패널 재고 조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 연말 성과급과 신경영 20주년에 따른 격려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1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1분기부터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1분기 영업이익은 메모리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통신 부문 마케팅 비용 감소와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사라져 9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2분기와 3분기는 통신 부문 개선에 힘입어 9조8000억원, 10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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