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25일
GS건설(006360)에 대해 1분기 대규모 손실 이후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으나 기대보다 늦을 수 있다며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했던 수준의 영업적자를 나타냈다”며 “기존 프로젝트 적자폭은 축소되나 실적 턴어라운드를 도와줄 신규수주, 주요 해외현장 매출화가 지연되며 이익 정상화 시기는 기대보다 늦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GS건설의 영업적자 규모는 축소해도 내실경영으로 향후 2~3년 성장 정체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내 수주는 3분기 누적 2조원으로 목표 대비 34% 수준으로 저조하다”며 “해외수주는 4조5000억원 수준으로 목표의 74%를 달성하며 양호하나 일부 공사의 착공 지연으로 매출은 기대를 밑돌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중동지역의 발주 증가가 예상되나 내년에도 선별수주로 인해 수주 성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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