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입자간 무료통화로 '차별화' 성공-IBK

  • 등록 2013-03-22 오전 8:08:13

    수정 2013-03-22 오전 8:08:1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IBK투자증권은 2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가입자 간 무료 음성통화 도입으로 마케팅 이슈를 선점했다며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연구원은 “가입자 간 음성통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통신 가입자가 사업자를 선택할 때 고려할 수 있는 마케팅포인트”라며 “다른 통신사와 차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1일 자사의 가입자들이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사용하고, 타 사업자 고객과는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사용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새로운 서비스로 매출감소가 예상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는 “무료 음성통화로 연 약 1200억원의 매출감소가 예상된다”며 “이미 통신 가입자들은 보조금 지급 약정에 따라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어 요금제 하향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보조금 위주 마케팅은 규제 강화로 한계에 이르렀다”며 “결국 다른 통신사들도 가입자 간 무제한 통화 요금제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점유율 경쟁이라는 점에서 SK텔레콤의 시도는 괜찮은 선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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