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LCD 매입 `중립`·LED 합병 `긍정적`-우리

  • 등록 2011-12-27 오전 7:49:41

    수정 2011-12-27 오전 7:49:41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의 S-LCD 지분 인수는 중립, 삼성LED 합병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관련 삼성전자는 전날 소니와의 LCD 패널 합작법인인 S-LCD에 대한 소니의 지분을 전량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대금은 1조822억원이다. 또 삼성LED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합병비율은 1대 0.134934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11월말 현재 S-LCD의 전체 장부 가치는 3조3000억원이고 소니 지분의 장부가치는 1조6500억원"이라며 "따라서 장부가치의 0.7배 수준에 지분을 인수하는 셈이며 적정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분 인수로 S-LCD를 포함한 전체 삼성전자 LCD 캐파(Capa)의 21%에 해당하는 라인의 운영권을 넘겨 받게 된다"며 "소니가 앞으로 구매를 축소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고객 확보라는 숙제를 안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삼성LED 합병과 관련해선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내년의 경우 LCD TV 중 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상향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조명 시장 또한 성장을 지속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와 판매에서 우위에 있는 삼성전자가 LED 사업을 주도해 나가는 것이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입 가격 또한 비상장법인임을 감안하더라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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