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하반기 6만5천대 이상 판매 총력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대표이사 사장 이유일)는 올 하반기 6만5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쌍용차는 지난 1~2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이같은 하반기 판매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2011년 하반기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올 상반기 5만5800대를 판매했고, 연간 12만1000대(수출 포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출시한 `코란도 C`, 5월 출시한 `체어맨 H 뉴클래식`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뉴체어맨 W`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판매 목표를 포함한 연간 판매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일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전국 판매 대리점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상반기 실적 점검, 상반기 우수 대리점·우수 지역본부 포상이 이뤄졌다.

아울러 하반기 운영계획 발표, 지역본부별 목표달성 결의문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화합, 도전, 열정을 주제로 충남 천안에 있는 작성산(507m)을 등반하면서 팀별 미션 수행을 통해 단합된 마음으로 하반기 목표달성 의지를 다지는 산악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한편 이유일 사장은 이날 대리점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영업전반에 걸친 체질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대리점들이 자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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