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7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기아차는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모비스는 23만3000원에서 30만7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설비 확장이 제약받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회의적인 시각이 확산되고 있지만,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에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요인들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엔화 강세로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조성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강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작년에 7.1%였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8%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20년만에 처음으로 파업없이 노조 문제가 해결됐다는 점도 디스카운트를 소멸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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