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인수참여 여파 지속..현대차보다 기아차-UBS

  • 등록 2010-08-18 오전 7:31:22

    수정 2010-08-18 오전 7:31:22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18일 현대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전 참여 여파가 연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현대차(005380)보다 기아차(000270) 투자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UBS증권은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룹내에서 가능성있는 매수자로는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현대차와 모비스, 글로비스, 엠코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현대차그룹은 또한 현대엘리베이터와 현대상선을 통한 입찰을 계획하고 있으나 그들은 자본대비 부채비율이 57% 및 107%에 달해 레버리지가 높다"며 "이런 응찰은 경쟁력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영권 프리미엄과 최근 주가를 감안할 때 현대건설의 지분35%는 3조3000억원가량 가치를 지닌다"며 "최근 현대차와 모비스 주가가 조정받으면서 이 영향이 대부분 반영되기는 했지만,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12월까지는 인수합병 관련 물량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단기적으로 현대차보다 기아차를 선호한다"며 "기아는 글로벌 순채무가 6월 기준 4조9000억원에 이르는 만큼 인수 과정에 참여할 가능성이 낮고, 예상보다 일찍 근로자들이 초과근무에 돌입하면서 매출 타격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유로5기준 투싼·스포티지R, 올해부터 환경부담금 안낸다
☞세계에서 가장 힘센 `골리앗크레인`..쏘나타 2200대 번쩍
☞현대·기아차 구매총괄본부장에 오승국 부사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