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도요타 한국진출에 겁먹지 말라`-노무라

  • 등록 2009-11-17 오전 7:51:25

    수정 2009-11-17 오전 7:51:2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일본계 노무라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7000원을 각각 유지하면서 도요타의 한국시장 진출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노무라는 17일자 보고서에서 "최근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이는 많은 구조적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차량의 질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브랜드 이미지도 크게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딜러 만족도도 높아져 향후 딜러 네트워크도 더 좋아질 것으로 보여 궁극적으로 판매 성장세로 연결될 것 같다"고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노무라는 "도요타가 지난달부터 한국시장에 직접 출시하면서 캠리와 다른 모델들의 한국 진입에 따른 위협이 과도하게 반영되고 있다"며 "한국시장에서 현대차 등 국내 제조업체들에게 도요타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는 "우선 도요타는 연말까지 한달에 500대 판매로 제한할 것이며 내년에 700대로 늘릴 예정인데 이런 공급계획대로라면 캠리를 기다리는 시간은 4~5개월쯤 걸릴 것이며 이 과정에서 주문 취소나 다른 모델로 전환도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 2000년과 2002년에도 르노와 GM 등 경쟁사 진출로 이같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현대차 점유율은 더 올라갔다"며 "특히 국내차와 유지비나 부품 교체비용 등을 감안해도 경쟁력이 떨어진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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