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너무 낙관적으로 봤네"..외국계의 후회

크레디리요네, 뒤늦게 투자의견-목표가 낮춰
  • 등록 2009-10-23 오전 8:02:43

    수정 2009-10-23 오전 8:02:4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LG전자(066570)에 대해서 너무 낙관적으로 본 자신들의 입장을 급선회하며 후회하는 보고서를 내놓은 외국계 증권사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유럽계인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으로, 이 증권사는 23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에게 닥칠 마진 악화에 대해서 우리는 너무 낙관적으로 본 것 같다"고 토로했다.

특히 "4분기 휴대폰 평균 판매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회사측 가이던스로 볼때 우리 예상과 달리 LG전자의 마케팅 비용 지출 확대도 공격적인 것보다는 방어적인 전략으로 이해된다"고도 했다.

이는 4분기 마케팅 비용이 늘어 실적이 악화되더라도 이는 향후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공격적 전략이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할 필요가 없다고 봤던 종전 시각을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CLSA는 또 "보다 중요한 것은 향후 3개월간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이 반전되기 어렵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CLSA는 LG전자의 내년 추정이익을 16%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3만8000원으로 크게 낮췄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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