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4분기 영업익 적자전환 예상-신영

  • 등록 2009-01-12 오전 8:16:06

    수정 2009-01-12 오전 8:16:06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신영증권은 12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4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의 4분기 실적은 3분기 가까스로 지켜냈던 영업이익 흑자도 적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201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순손실도 347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며 "순이익 측면에서는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영업이익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초고속인터넷 매출의 부진"이라며 "작년 1분기 수준의 분기 매출액을 회복하기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천 연구원은 "최근 SKT와 M&A를 포함해 여러가지 억측과 기대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현시점에서 현실화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루머에 기대하는 것 보다는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 확인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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