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만찬메뉴, 한식·양식 조화..1차 때보다 간소화

10→4..메뉴 숫자 줄이면서 캐주얼한 만찬 즐긴 듯
  • 등록 2019-02-28 오전 12:37:57

    수정 2019-02-28 오전 12:37:57

CBS방송 소속 언론인 사라 쿡(Sara Cook) 트위터 캡쳐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나눴던 만찬 메뉴는 1차 오찬 메뉴보다 확연하게 간소화됐다. 양식과 한식이 조화된 메뉴가 선보였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27일 베트남 하노이 소피아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함께 한 만찬 메뉴는 칵테일 새우와 배김치를 곁들인 등심, 쵸콜릿 라바 케익, 수정과 등이었다.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오찬 메뉴로 전채요리 4가지, 메인요리 4가지, 후식 3가지 등 모두 10종류의 음식이 준비된 것에 비해 확연하게 줄어든 숫자다.

당시 전채요리로는 △아보카도 샐러드를 곁들인 새우칵테일 △꿀, 라임 드레싱을 뿌린 그린망고 △문어회 △오이선이 나왔고 메인 요리로 △감자와 삶은 브로콜리를 곁들인 소갈비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린 돼지고기 튀김(탕수육) △수제 XO칠리소스를 얹은 중국 양저우식 볶음밥 △대구조림이 제공됐다. 후식도 △다크초콜릿 타르트 가나슈와 △체리를 올린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트로페즈 타르트 등이 충분하게 올랐다.

지난 1차 북미 정상회담 오찬은 업무 오찬이었다는 점에서 식사 종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식사보다도 ‘업무’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미다. 반면 이번 만찬은 친교 만찬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업무 이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편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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