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관계자는 “주최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로부터5G 선도 등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전시관 위치 조정을 제안받아 이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제3전시홀 북쪽 코너에 기업관을 운영했다.
이번 MWC SK텔레콤 전시관 규모는 604㎡다. 전시 주제는 ‘플랫폼으로 뛰어들다’이다.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로 이뤄진 미래 생활상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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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전시관에서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활 · 사회 ·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차세대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차기작 △키즈 · 펫 서비스 등 생활가치플랫폼 △8K UHD 전송 기술, 초고화질 생중계 솔루션 등 차세대 미디어플랫폼 △진화한 IoT플랫폼과 스마트홈 △5G 핵심 기술 등이 있다.
여기에 △360도 어느 위치에서도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홀로그램 실감 통신’과 △조리대 위에 접시나 재료를 올려두면 요리법이 제공되는 ‘매직 테이블’이 전시된다.
SK텔레콤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기업과 SK텔레콤으로부터 창업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4개사와 동반전시를 한다. 이들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지난해 7.55 Gbps급 5G기반 기술과 재난 로봇을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던 SK텔레콤은 올해 MWC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정의한 5G 최소 충족 사항인 ‘20Gbps’ 속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의 5G속도20Gbps 돌파 시연은 MWC개막일인 오는 22일 SK텔레콤 전시관에서 이뤄진다.
SK텔레콤은 LTE보다 약 250배 이상 빠른 5G 시대가 도래하면,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전송이나 자율주행 차량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지는 등 고객 경험 혁신의 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동현 SKT 사장 등 주요 임원, 세계 주요 기업과 플랫폼 협력 방안 모색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MWC 개막 전날인 21일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열리는 GSMA 이사회에 참석한다. 장 사장은 통신 업계 현안을 논의하고 ICT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장 사장은 MWC 기간 주요 글로벌 ICT기업 경영진을 직접 만난다. 차세대 플랫폼 영역에서 다각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원장은 노키아, 에릭슨, 텔스트라(Telstra) 등 글로벌 ICT기업들의 CTO와 함께 5G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본부장은 22일 ‘고객 분석을 통한 혁신 마케팅(Operator Consumer Analytics)’을 주제로 생활가치플랫폼 및 로열티 마케팅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MWC를 기회로 사업 협력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MWC에서 500여 건의 크고 작은 비즈니스 회의를 가져왔는데, 사전 방문 예약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비즈니스 회의가 지난해 대비 약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는 총 9개의 전시홀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 전시관이 위치한 제3전시홀은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텔레포니카(Telefonica)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Qualcomm), 인텔(Intel), 시스코(Cisco) 등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전시 공간을 마련한 핵심 전시장이다.
올해 MWC는 ‘모바일은 모든 것이다(Mobile is Everything)’를 주제로 전 세계 2500여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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