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6일
CJ CGV(079160)에 대해 업황이 성수기에 진입했고 중국에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중국에서 경쟁력 있는 영화관 사업자”라며 “중국 영화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사이트의 실적이 2015년에는 연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김 연구원은 국내 영화관 시장 역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월 시작된 2D 가격 인상과 3D 등 프리미엄 가격 인하로 관람 비중이 커지며 평균티켓가격(APT)이 상승하고 있다”며 “APT 상승은 수익성 개성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2분기 CJ CGV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1% 증가한 1868억원, 영업이익은 42.5% 늘어난 1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CJ CGV의 주가는 국내 시장의 관객 트래픽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현재 2분기 실적 개선세와 계절적 성수기 초입에 들어선 상황이며 중국 사이트에서도 실적 개선이 나타나 매수의 적기”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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