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망]中 SUV 시장 급성장..7년 뒤 생산량 2배 증가

  • 등록 2014-05-27 오전 7:30:01

    수정 2014-05-27 오전 7:30:01

[중국경제망]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내 SUV 생산량이 6년 뒤 6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IHS오토모티브는 지난해 290만대 수준이던 중국 SUV 생산량이 내년에는 444만대를 넘고 2020년 600만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22일 내다봤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80여종 SUV 차량 가운데 가장 잘 팔린 모델은 중국 최대 SUV업체 창정(長城)자동차 하푸(哈弗·Haval) H6로 약 22만대가 주인을 찾았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는 20만대에 육박했고 현대 i35와 아우디 Q5 등은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에 진출한 자동차 수출업체들은 연평균 4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SUV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중국 맞춤형 SUV 차량 ix25를 지난달 공개했다.

특히 중국 젊은이들이 고급 기술이 적용된 소형SUV 모델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막을 내린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는 현대자동차 ix25, 지프 레니게이드, 푸조2008, 쉐보레 트랙스, 창청자동차 하푸 H6 등 소형 SUV 차량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포드 에코스포츠, 뷰익 (BUICK) 앙코르, 미쓰비시 ASX, 체리(Chery) 티고3 등 모델도 중국 소형 SUV 시장을 노크했다.

중국 정부 싱크탱크 국가정보센터 정보자원부 부소장 황루밍(黃路明)은 “지난해 중국 전체 SUV 시장의 80%가 2000cc이하 SUV”라며 “차량 소형화는 동력을 약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그만큼 선진기술을 도입했다는 뜻”라고 설명했다.

한편 IHS오토모티브는 무인자동차와 텔레매틱스 기술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텔레매틱스는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다.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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