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우리

  • 등록 2013-07-08 오전 8:05:54

    수정 2013-07-08 오전 8:05:5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S-Oil(010950)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라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조9477억원, 107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0.8%, 67.2%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기존 예상치(매출액 7조9439억원, 영업이익 2167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2분기 말 두바이 유가가 전분기 말 대비 배럴당 7달러 정도 내려 정유부문의 재고관련 손실이 예상된다”면서 “석유화학부문에서 이익 기여도가 큰 PX는 2분기 평균 마진이 톤(t)당 570달러를 기록, 전분기 평균 마진(660달러)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PX마진이 약세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 유가가 하락할 전망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EPS)을 6조3813억원으로 18.4%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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