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연 4% 넘는 통장식 외화CD 판매

  • 등록 2009-08-02 오전 9:15:24

    수정 2009-08-02 오전 9:15:24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우리은행이 만기 이전이라도 양도가 가능하고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높은 통장식 외화 양도성정기예금을 선보였다.

우리금융지주(053000) 소속 우리은행은 `양도성예금증서(CD) 플러스 외화예금`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CD 플러스 외화예금`은 가입금액이 1000달러 상당액 이상으로 원화 CD에 비해 상대적으로 최저가입금액이 낮고, 만기 전에 양도가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금리는 일반 외화정기예금 보다 0.2%포인트 높다. 이날 현재 미국 달러화의 경우 1년만기 상품 금리가 4.03%로 일반 외화정기예금 금리 3.83%보다 유리하다.

가입기간은 최소 30일에서 최장 1년까지며,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 유로화 등 3개 통화로 발행이 가능하다.

다만, 이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상 예금보험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만기 전에는 중도해지가 불가능하고 만기 후에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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