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는 최근 노-노(勞-勞) 갈등을 빚어온 공장간 혼류생산(한 개 라인에서 여러 모델을 생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성문 연구원은 "이는 노조 지도부가 현대차 국내 공장 중 유일하게 잔업과 특근을 시행 중인 울산 3공장의 `아반테(Avante) 물량을 가동률이 가장 낮은 울산 2공장으로 일부 이전하는 내용을 받아 들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공장의 소형차 판매비중이 올 1~2월 86%로 전년동기 69.8% 대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혼류생산 체제로 생산이 유연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는 "따라서 노조 집행부가 장기적으로 혼류생산 체제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 또한 의미가 있다"며 "혼류생산의 위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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