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현대증권은 24일
신한금융(055550)지주에 대해 "자산 건전성이 견실하고 성장에 대한 통제도 일직 들어갔다"면서 "그러나 그룹 총자산이 315조원임을 고려시 거시 경제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에 대한 적정주가 3만88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윤창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는 9월말 현재 지주사 전체로 9조4000억원으로 은행 7조8500억원, 캐피탈 8000억원, 증권 3700억원, 생명 2500억원, 제주은행 1200억원"이라며 "이중 신한은행은 다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1조8000억원, PF 론(loan) 6조원으로 나누어진다"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관계사 분도 은행 연계 영업이 대부분이고 지급 보증은 모두 있고, 땅 담보도 있다"고 설명했다. 단독 투자 보다는 대부분 컨소시엄으로 들어간 것이라 PF가 문제가 생긴다면 은행권 전체가 PF 부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년 7000억~8000억원 정도 충당금 비용이 발생한다고 보면 대락 충당금 설정 대상 자산 180조원 대비 35bp 조금 넘는다"면서 "만약 PF쪽 연체자산이 2조원이고 이를 고정으로 분류하면 1조원을 추가 적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매하는 주식은 3700억원 정도로 작다"면서 "9월말 현재 키코는 잔액기준으로 1조7000억원인데 환율이 올라가므로 평가손해는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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