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최고 8% 육박

전주대비 10bp대 상승
  • 등록 2008-07-18 오전 7:43:08

    수정 2008-07-18 오전 7:43:08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최고 연 8%에 바짝 다가섰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060000)의 다음 주 변동금리형(3개월 CD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6.31~7.81%로 이번 주보다 0.11%포인트 올라간다.

이는 지난 1월 말 기록했던 6.45~8.05% 이후 약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몇 개월간 0.01%포인트 정도의 미미한 움직임을 보였던 금리 변동 폭이 이번주 0.06%포인트에서 다음 주 0.11%포인트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소속 신한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 금리는 지난 17일 기준으로 연 6.51~7.91%로 전주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최고 금리 8%대를 불과 0.9%포인트 앞두고 있다.

우리금융지주(053000) 소속 우리은행과 하나금융지주(086790) 소속 하나은행의 경우 전주대비 0.11%포인트, 0.13%포인트씩 상승한 연 6.41~7.71%, 6.84~7.54%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5%정도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고정금리형의 경우도 국민은행이 3년 금융채 기준 연 7.68~9.18%를 기록, 전주대비 0.23%포인트 뛰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모두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최고 금리가 일제히 연 9%를 돌파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오르면서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며 "지난 3, 4월께 대출받은 고객의 경우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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