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신영증권은 14일 은행권의 이익은 당분간 밴드권에 갇혀있고 당분간 ROE Trap(자기자본이익률 함정)을 벗어나기 어렵다며 M&A 가능성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권 연구원은 "현재 은행권의 이익은 2조5000억원에서 2조7000억원 밴에 갇혀있다"며 "시장의 `관점`에 따른 시소게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과 자본효율성 증가 등이 주가의 동인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주가를 견인하는 국면이 당분간 진행될 것"이라며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산업은행,
우리금융지주(053000),
기업은행(024110) 등의 민영화 추진이 은행산업 구도에 크게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특히 "M&A 이슈가 되는 국면에서는 이슈와 저가 매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우리금융과 기업은행의 경우 주당순이익 성장 관점에서도 크게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이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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