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본격적인 실적개선 국면..`매수`-우리

  • 등록 2008-02-01 오전 7:42:37

    수정 2008-02-01 오전 7:42:37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영업적인 측면에 있어 바닥을 지났고 이제 본격적인 실적개선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6000원을 유지하고, 업종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최나영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1조7852억원, 영업이익은 11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0.8%, 35.2% 증가했다"면서 "이는 추정치와 전반적으로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6.6%로 이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고 추정한 6.9%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이는 해외부문의 원가율이 2007년 들어 최악의 수준인 103.5%로 상승한 것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국내부문에서의 원가율은 87.0%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2006년 4분기부터 매 분기 반영됐던 해외부문의 충당금 설정은 마무리되고, 2007년 연간 신규수주는 1조1771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였다"면서 "이제 양호한 수익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토목부문과 해외부문에서 1조6000억원(전년대비 65.8% 증가), 3조7000억원(전년대비 50.4% 증가)을 수주하는 기록을 세웠다"면서 "해외부문의 경우 2006~2007년에 수주한 물량들의 기성인식이 2008년에 본격화되면서 공사진행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주택부문에서는 재개발 물량을 포함 1만4000가구 분양계획을 수립한 상태"라며 "수주 호조세에 힘입어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23.7%, 43.5%로 대형건설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률도 7.4%로 양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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