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아동학대 하루 평균 2건…가해자 80% 부모

  • 등록 2022-11-19 오전 9:28:18

    수정 2022-12-07 오후 2:10:3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최근 2년간 청주에서 하루 평균 2건 이상의 아동학대 신고가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실제 학대로 판단된 사례의 80%는 가해자가 부모였다.

19일 청주시의회가 배포한 청주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1353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됐다. 하루 평균 2.1건의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현장에 출동한 것이다.

이 가운데 674건이 사례 판단을 통해 실제 아동학대로 판단됐다. 신체 학대는 107건이었고, 정서 학대는 165건에 달했다. 아동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은 방임 사례도 61건이나 됐고, 성 학대는 6건이었다. 나머지는 학대유형이 중복된 경우다.

가해자는 부모(551건), 친인척(46건), 보육 교직원 등 교사(39건), 부모의 동거인 등 기타(38건) 순으로 파악됐다. 피해 아동 연령은 7∼12세가 315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13∼15세(164건), 0∼6세(125건), 16∼17세(70건) 순이었다.

시는 504건에 대해 원가정이 보호하도록 했고, 나머지는 쉼터·시설(109건), 친인척(60건), 병원(1건) 등 분리보호 조치했다. 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피해 아동들에게 심리검사(209회)와 심리치료(3222회)를 지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