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북한이 5일 8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쏘아올렸다.
| 지난달 25일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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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9시8분경부터 9시43분경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 등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평양 외 지역을 포함해 최소 2곳 이상에서 동해 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올린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11일 만이다. 당시 북한은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잇달아 발사한 바 있다.
또한 이날은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동남방 공해상에서 항공모함 강습단 연합 훈련을 마친 다음 날이다. 그동안 북한은 한미연합훈현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만큼 연관관계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