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가 각 자치구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원룸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하는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6일 오는 6월 10일까지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매입을 위한 자치구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이란 실제 거주할 이들의 특성에 맞는 임대주택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도전숙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안심 △여성의 안전 확보를 위한 여성안심 △어르신을 위한 홀몸어르신주택 등이 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가 요청한 특성에 맞게 원룸주택을 매입해 향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일 제 1차 공공원룸주택 매입심의에서는 금천구가 요청한 G밸리 종사자용 G밸리하우스를 맞춤형 공공원룸(48호)매입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에 실시되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중 ‘2016년 제2차 공공원룸주택 매입공고’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