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제' 전 점포로 확대

지난 1일 도입..한 달만에 확대
"향후 외국인 매출 증가할 것"
  • 등록 2016-02-28 오전 6:00:00

    수정 2016-02-28 오전 6:00:0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은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서비스를 전점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일 본점에 제도를 도입한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외국인 부가세 즉시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매장에서 건당 3만원 이상·20만원 미만(총 100만원 한도 내)의 물건을 구입할 때 현장에서 부가세·개별소비세를 뺀 나머지 금액으로 결제가 가능한 제도다. 기존에는 외국인 고객이 세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공항에서 확인을 받아야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했다. 하지만 즉시환급이 가능해지면서 점포에서도 간편하게 세금 환급이 가능해졌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본점 28개, 잠실점 10개 등 점포의 상황에 따라 전점에 100여 개의 시스템을 설치했다. 외국인 고객 수요에 따라 앞으로 수량을 늘리기로 했다.

즉시환급 서비스는 이미 외국인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한 달간(2.1~26) 본점에서는 약 8800여건의 환급이 이뤄졌다.

롯데 측은 즉시환급 서비스를 전점으로 확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춘절 기간 동안 본점 외국인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즉시환급 서비스를 받기 위해 추가 구매를 했다고 응답한 고객이 82%(82명)에 달했다. 실제로 춘절기간 본점에서는 일 평균 400건 이상의 환급이 이뤄졌으며 해당 기간 은련카드 매출도 53%나 증가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백화점 이용을 위해 즉시환급 제도를 백화점에 전점 도입했다”면서 “향후 아울렛 매장에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즉시 환급제도로 가장 많이 이용한 브랜드는 나이키, 뉴발란스 등 스포츠, MLB 등 캐주얼 브랜드의 건수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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