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 청담CGV 기아시네마서 소외계층 청소년 영화 인재 육성 프로그램 ‘아트드림 영화제작소’의 참가자들 과 영화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상영회 참가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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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14일 청담 CGV 기아시네마에서 소외계층 청소년 영화 인재 육성 프로그램 ‘아트드림 영화제작소’의 참가자들과 영화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영화를 상영했다.
현대차그룹은 영화에 관심 있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영화교육 및 제작 체험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진로를 함께 모색하자는 취지로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작년 7월 과제 심사, 심층 면접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 이후, 약 6개월 동안 진행됐다.
선발된 50명은 멘토와의 만남, 시나리오 창작, 현장촬영, 편집 및 후반작업 등 영화 제작에 필요한 과정을 실습했으며, 주 1회 진행되는 영화 제작과 인문 예술 교육을 받으며 각 팀 별로 영화를 제작했다.
특히 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 ‘수상한 그녀’의 황동혁 감독, 영화배우 김윤석, 촬영감독, 프로듀서 등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참가자들의 멘토를 자청했다.
현대차그룹은 7편의 영화를 각종 청소년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며, 이 중 탁월한 재능을 보인 학생을 대상으로 학원비, 영화 제작비 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외 계층 청소년들이 ‘아트드림 영화제작소’를 통해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과 교육을 통해 더 큰 시야를 가진 영화인이 되길 바란다”며 “영화인을 꿈꾸는 더 많은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2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