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3분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7.6%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는 항공업종의 최고 성수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5.6% 감소한 3조원, 영업이익은 28.3% 증가한 205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제트유가와 달러-원 환율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 3.7%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주가의 할인요인이었던
한진해운(117930)에 대한 지원도 일단락됐다”며 “
한진해운(117930)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 영업손실이 197억원으로 적자전환하는 등 기대치를 하회하는 성적을 보였지만 화물 수송량이 상승했고 유럽노선과 미국노선의 수송량이 성장세”라며 “탑재율이 79.7%로 2012년 이후 최고라는 점에도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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