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009540)이 2규모 부진한 성적을 보였고 향후 예상 수익도 하향되는 등 자산가치와 수익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은 전날(29일) 장 마감 후 2분기 영업손실이 1104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1% 감소한 12조811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육상 플랜트 부문에서도 실적이 악화됐고 해양 부문에서도 손실이 확대됐다”며 “2분기 대규모 충당금과 설계 변경 비용 선반영으로 인해 손실이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실적 불확실성은 2분기 이후 크게 사라질 것”이라며 “8월 이후 수주 회복기에 경쟁 우위를 유지할 것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매수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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