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0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정상적인 수익성 회복세가 진행 중이라며 현 주가 수준을 고려할 때 매수 매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1조1000억원 적자에서 1조5000억원 이상 개선된 5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을 기대할만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연내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은 작아졌다”면서도 “발전용 유연탄에 부과하는 개별소비세와 발전회사의 탄소배출권 매입비용 부담 등으로 추가적인 발전원가 상승을 전기요금 인상에 반영할 의사를 확인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전기요금 산정이 정상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해준다는 점에서 2005~2007년의 밸류에이션 수준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현 주가 수준은 당시의 저점인 0.45배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매수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한국전력, 낙폭 과대는 매수 기회-동부☞한전, 전기요금 미인상 시 영업이익 2.5% 변동-키움☞한전, 요금 인상 안해도 실적 좋다..'주가 하락시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