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카니발, 이틀만에 5천대 사전계약

  • 등록 2014-05-25 오전 9:00:00

    수정 2014-05-25 오전 9:08:35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올 뉴 카니발이 사전계약 개시 이틀 만에 누적 계약 5000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올 뉴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 3700여대가 판매됐고, 이튿날에는 1300여대가 계약됐다. 상세 가격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특히 둘째 날까지의 사전 계약 대수인 5000여대는 2009년 11월 K7이 기록한 3100여대 이후 기아차 신차 중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또 이틀 만에 올 뉴 카니발의 올해 월간 판매 목표인 4000대를 단숨에 뛰어넘었고, 올해 4월까지 판매된 국내 미니밴 월 평균 판매대수인 4000대 수준을 넘어서는 기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2일간 사전 계약대수 5천대 돌파는 그 동안 올 뉴 카니발을 기다려 왔던 고객분들이 그만큼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며 “내달 출시와 함께 고객 시승 이벤트와 체험 마케팅을 통해 뛰어난 올 뉴 카니발의 상품성을 적극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의 사전계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기 신차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먼저 사전계약 고객 중 기존 카니발 보유 개인 고객 전원에게 차량 출고 시 유류비 10만원을 지원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하고, 또 자녀가 3명 이상인 사전계약 개인 고객에게는 추가로 유류비 10만원을 지원하는 ‘다자녀 가정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라이프와 제휴, 사전계약을 통해 차를 인도받은 개인 고객이 교통 재해를 당했을 시 혜택을 제공하는 ‘온 가족 세이프 카니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9년 만에 새롭게 출시될 올 뉴 카니발은 한층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과 함께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Pop-Up Sinking)가 적용되는 등 실내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 뉴 카니발.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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