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본 모바일 성장이 라인가치의 핵심-신한

  • 등록 2014-02-21 오전 7:37:45

    수정 2014-02-21 오전 7:37:4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라인의 매출 증가와 기업공개(IPO)가 주가의 핵심이라고 평했다.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는 경쟁 구도 악화가 아닌 메신저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한 이벤트로 해석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6만원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북미 시장에서 경쟁 과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월평균 활성 사용자( MAU) 대비 기업 가치 고평가 논란으로 네이버 주가는 8% 이상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왓츠앱의 기업 가치는 구글 인수 소문이 나왔을 당시에 10억달러로 추정했다”라며 “1년 사이에 20배 가까이 가치가 올라간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익 모델을 확보한 것도 아닌데 MAU가 2억명에서 4억5000만명으로 늘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공 연구원은 “확실한 수익 모델을 가진 라인을 트래픽만 있는 왓츠앱과 단순하게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라며 “라인의 핵심 가치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한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인터넷 광고 시장은 약 10조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잠재적인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4조~5조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광고주 유입과 광고 단가 상승으로 라인 광고 매출은 매분기 성장할 것”이라며 “라인몰과 라인 뮤직 서비스의 성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올해 라인의 총매출을 1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102.3%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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