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북미 시장에서 경쟁 과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월평균 활성 사용자( MAU) 대비 기업 가치 고평가 논란으로 네이버 주가는 8% 이상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왓츠앱의 기업 가치는 구글 인수 소문이 나왔을 당시에 10억달러로 추정했다”라며 “1년 사이에 20배 가까이 가치가 올라간 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익 모델을 확보한 것도 아닌데 MAU가 2억명에서 4억5000만명으로 늘면서 기업 가치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인터넷 광고 시장은 약 10조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잠재적인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4조~5조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광고주 유입과 광고 단가 상승으로 라인 광고 매출은 매분기 성장할 것”이라며 “라인몰과 라인 뮤직 서비스의 성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올해 라인의 총매출을 1조2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102.3% 증가한 규모다.
▶ 관련기사 ◀
☞네이버 메모, 오픈 플랫폼 제공을 통한 상생 협력
☞네이버, 와츠앱보다 고평가?..4%대 급락
☞네이버,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에 4%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