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미래 성장성 관심 필요..항공·방산 주목-하이

  • 등록 2014-01-21 오전 7:40:14

    수정 2014-01-21 오전 7:40:1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항공과 방산부문을 필두로 한 미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원은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경영 20주년 기념 성과급 지급과 반도체장비 부문 대규모 적자, 특수부문의 매출 이연에 따른 수익성 정체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기존 IT 중심의 사업 성격을 벗어나 기계·방산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점이 의미 있다”며 “주력 사업부문이 장기 계약과 공급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장비 등 IT에서 항공과 방산 등으로 주력 사업 포트폴리오가 변화하고 있는 것과 군수사업 진행에 따른 대규모 수주로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한다”며 “안정적 성장성과 영의 중인 사업성을 감안해 매수 전략을 펼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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